아주 오래전 커피숍에서의 일이다.
학교 동생하고 커피숍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동생이 내게 물었다.
"오빠는 몇 살까지 살꺼야?"
"응 나는 백 살까지 살꺼야. 한번 태어났으면 벽에 ㄸ칠할때까지는 살아봐야 하지 않겠니?"
갑자기 동생이 막 웃는다.
백 살까지 살겠다고 대답하는 사람은 처음이라나...
과연 내가 처음 이였을까?
그렇다면 과거에 불로초를 찾아 헤매던 사람들은 누구였단 말인가?
사실 인생을 산다는 건 그리 즐겁기만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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