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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s 제품 리뷰/자전거

2011 첼로 블랙캣 가토 6.0 (CELLO BLACK CAT GATTO 6.0)


2011 첼로 블랙캣 가토 6.0 (CELLO BLACK CAT GATTO 6.0)

개성 있는 라이더를 위한 픽시 형태의 디자인 블랙캣 가토 6.0은 최근 유행을 디자인에 반영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블랙캣이 선보이는 가토는 어떤 모델일까?


가토 6.0은 요즘 유행을 그대로 반영한 픽시 형태의 외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스램의 8단 변속시스템을 적용하여 라이딩에 편안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변속레버는 스램 X4 트리거가 사용 되었고, 뒷 드레일러는 스램 X3가 장착되어 있다.


가토 6.0을 시승 하면서 첼로의 배려가 돋보였던 부분은 스프라켓이 11-32T 라는 점이다. 고단의 11T에서 26T의 저단까지 체인이 자연스럽게 올라 오다가 마지막 32T로 변속을 했을 때 갑자기 물컹한 느낌이 들어서 "체인이 빠졌나?"하고 착각을 했었다. 왜 이렇게 큰 스프라켓을 장착한 것일까? 그 이유는 크랭크가 44T의 싱글 크랭크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높은 언덕을 오를 때 싱글 크랭크는 2단이나 3단 크랭크에 비해 충분한 기어비를 확보할 수 없다. 부족한 기어비를 확보하기 위해 32T의 다소 큰 스프라켓을 장착 함으로써 언덕길에서도 싱글 크랭크라고 느낄 수 없을 만큼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또한 체인 이탈을 방지 부품이 장착되어 있는 점도 놀랍다. 저단에서 고단으로 빠르게 변속을 하다보면 체인이 가끔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가토 6.0은 이러한 단점까지 생각해서 라이딩의 편의성을 더했다.


색상은 gray와 white 두 가지로 출시가 되었으며, 두 가지 모두 실물로 보아도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색채감각이 돋보인다. 소비자 가격은 38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실 구매 가격은 30만원대 중반으로 형성이 되어있는 가토 6.0은 픽시의 디자인을 갈망하지만 프리휠의 편안한 라이딩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