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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s 제품 리뷰/자전거

2011 알톤 베네통 픽시 (ALTON BENETTON FIXIE)


2011 알톤 베네통 픽시 (ALTON BENETTON FIXIE)


얼마 전 포스팅 했던 시보레 픽시와 노골적으로 닮은 베네통 픽시이다. 시보레 픽시와 다른 점이라고는 다운 튜브의 굵기와 데칼 정도이다.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이 정도이다.


두 모델 중 어느것이 낫냐고 묻는다면 조금이라도 얇은 다운 튜브를 가진 시보레 픽시라고 말 할 것이다. 베네통의 이름이 탐나지 않는다면 말이다.


전체적인 컬러는 조화롭게 잘 코디 되어있다. 많은 컬러를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저분한 느낌 없이 산뜻하다.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디자인의 길은 멀고도 험하나니...


시승소감은 시보레 픽시와 동일하다. 짧은 라이져 핸들바는 도심의 갓길을 주행 하기에 용이하고 흔하지 않은 넓은 플라스틱 재질의 평 페달은 뛰어난 그립감을 선사한다. 이밖에 플립플랍(flip flop)허브의 사용과 3중 림 장착 등 모든 부분이 시보레 픽시와 같다.


서로 다른 회사라면 "누가 베꼈네. 누가 원조네" 싸우겠지만 지금 이 상황은 왠지 베네통과 시보레의 자존심 싸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같은 스펙인데 똑같이 팔리지는 않을 것 같고, 과연 어느 모델이 더 잘 팔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