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G's 제품 리뷰/자전거

2011 자이언트 씨에프알2 (GIANT CFR2)


2011 자이언트 씨에프알2 (GIANT CFR2)

2009년 이디엄에서 2010년 CFR 5200 CE를 지나 2011년 CFR2까지 나날이 성장하는 자이언트는 내년에 어떤 모델을 출시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가지게 만드는 회사이다.


CFR2는 작년에 두꺼운 탑 튜브를 가진 CFR 5200 CE의 디자인을 버리고 다시 2009년 이디엄 프레임의 날렵한 디자인으로 우리앞에 나타났다.


인라인 브레이크의 사용으로 핸들의 플랫부분을 잡고 주행 할 경우 사용 편의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며, white, red, black의 색이 조화롭게 코디 되어있다.


시마노 소라 등급의 구동계를 사용하며 주행 중 GR55 허브의 청량한 라쳇소리가 경쾌하게 느껴진다. 53-39T Lasco 크랭크셋과 11-25T의 시마노 CS-HG50 스프라켓은 고속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Kenda 196의 1인치 타이어의 사용은 적절한 선택으로 보여진다. 실측 결과 9.96kg으로 포크와 싯포스트 부분에 너무 세세한 옵션을 추가한 것이 무게가 늘어난 원인으로 지목된다.


자이언트는 매년 공격적인 가격 마케팅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지만 CFR2는 의외로 가격이 그리 싸게 느껴지지 않는다. 88만원이라는 가격은 같은 소라등급의 로드 SCR1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격과 같기 때문이다.


CFR2의 디자인이냐, SCR1의 스피드냐... 고민이 좀 되지만 뛰어난 디자인의 CFR2를 거부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