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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s 영화 리뷰/국내 영화

의뢰인


요즘 이슈인 영화 '도가니'와 함께 법을 다룬 또 다른 영화 '의뢰인'


연기마져 훈남인 배우 하정우

"지금부터 을 세면 서정아씨가 저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하나, 둘, 셋!"

"넌 방법이 틀렸어"라고 말하는 하정우의 묘한 자신감은 박희순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박희순

"너가 셋을 셀때 한철민은 뒤돌아 보지도 않았어."


뭔가 상당히 억울한 표정의 장혁

"내가 죽였어요." 라는 소리를 듣고 싶은거죠?


로 물든 침대...

모든 정황상 장혁이 범인인건 확실한데 시체가 없다.

모든 비밀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장혁과 두 남자의 끝 없는 추리싸움


그동안 추리영화에 너무 목이말라 있던 탓일까?

영화 의뢰인은 손에 땀을쥐게 만드는 스릴이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느껴졌다.

그들은 서로 진실을 향해 달려가는 것인가? 아니면 승리를 위해서 달리는 것인가?

이기기 위해 싸우는 변호사에게 진실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과 함께

승리를 따낸 뒤 진실을 밝혀내는 하정우의 집념은 영화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다시한번 보여준다.


끝으로, 사건의 결정적 증거가 되는 CCTV는 너무 쉽게 뭉게버린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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