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 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굽이마다 지쳐 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 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 줄 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향이 나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배은미 /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Posted by 유리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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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기저여자 2012.01.05 01:3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런사람.유리거울님께저런사람이꼭한분있으시길바래요.

  2. 2012.08.14 15: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