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G's 영화 리뷰/해외 영화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소녀는 살해되고, 진실은 사라졌다. 악마의 퍼즐을 맞춰라!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부패 재벌을 폭로하는 기사를 쓰고 소송에 시달리던 신념 강한 기자 '미카엘(다니엘 그레이그)'


곤경에 빠진 그에게 또다른 재벌 '헨리크'가 40년 전 사라진 손녀 '하리에트'의 사건 조사를 맞긴다.


거부할 수 없는 거래에 응한 미카엘은 방대한 조사에 착수하기 위해 조수를 요청하고,


용 문신을 한 범상치 않은 외모의 천재 해커 '리스베트(루니 마라)'를 만나게 된다.


미카엘의 본능적인 집요함과 리스베트의 천재적인 해킹 능력으로 미궁에 빠졌던 단서의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춰나가는 두 사람.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역사상 가장 잔혹한 악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스릴러는 언제나 흥미진진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몰입이 잘 됐을 경우에 말이다.

영화 중반까지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각각 펼쳐지는데

외국 영화라서 그런가? 솔직히 이야기를 따라가지 못 할 정도로 이해하기 힘들었다.


영화 중반부터 서서히 발동이 걸리기 시작하더니 소년탐정 김전일류의 범인 찾기가 시작 되었다.

루니 마라의 독특한 매력이 한 순간도 눈을 땔 수 없게 만든다.

'과정에 비해 결론은 너무 쉽게 내 놓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는 순간

범인은 뇌리를 스치는 한 마디를 남긴다.


"사람들은 왜 본능을 믿지 않지? 죽을 줄 알면서 나만은 다를 거라는 생각!"


범인의 입에서 이 대사가 튀어나온 뒤

머릿속은 딴 생각으로 가득차서 영상을 그냥 눈으로 흘려보냈다.

정말로 왜 그렇지? 나만은 다를 거라는 생각...

아닌 줄 알면서 현실을 부정하는 것일까? 아니면, 낮은 확률에도 희망을 가지는 것일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덧 영화는 결론에 다다르고 있었다.

소셜 네트워크 그리고, 밀레니엄... 데이빗 핀처 감독은 언제나 여운을 남긴다.

인생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처럼...




후반부에 이 장면은 무엇을 말하는지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속편에 대한 예고인가...? 아니면 내가 딴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이야기를 놓쳤나?;;

'YG's 영화 리뷰 > 해외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0) 2013.01.01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  (2) 2012.01.23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2) 2011.12.15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4) 2011.07.15
트랜스포머 3  (2) 2011.07.01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4) 2011.06.05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12) 2011.05.31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  (2) 2011.04.29
아이 엠 넘버 포  (8) 2011.02.24
쓰리 데이즈  (7) 201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