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G's 도서 리뷰/심리학

하룻밤에 읽는 심리학


하룻밤에 읽는 심리학 / 후카호리 모토후미 / 신혜용








오래전에 학교 교수님의 권유로 구입한 책인데, 오래간만에 책꽂이에서 꺼내 읽어보았다. 심리학에 관한 많은 책들이 출판되었지만 가장 기본에 충실한 책이 아닌가 싶다. 심리학의 역사부터 TV에서 봤을법한 심리학의 지식들이 알기 쉽게 담겨있다. 가격도 아주 저렴하니 한번 구입해서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아주 오래된 역사책을 읽는 듯한 느낌도 조금은 든다.


심리학은 '마음'의 과학

심리학은 인간 마음의 움식임을 알아보는 과학이다. 그러나 마음 상태는 직접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말이나 표정, 몸짓, 태도 등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을 연구할 수밖에 없다. 인간의 행동은 마음 상태에 따라 변한다. 기쁘면 얼굴이 발그스레해지고 슬프면 눈물이 나며 분노가 일면 온몸이 부르르 떨린다.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을 통해 복잡한 마음 상태를 알아가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 20쪽


마음은 뇌의 활동의 결과

'마음이 아프다' 고 할 때 마음은 일반적으로 가슴(심장) 부근을 일컫는 듯하다. 그러나 인간의 정신이나 감정은 모두 뇌의 움직임에 의한 것이다. 다시 말해 마음이란 뇌의 활동의 결과이며,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 모두 실제로는 뇌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것이다. / 40쪽


필요하거나 흥미 있는 정보만 들린다

인간은 많은 정보 속에서 필요한 정보나 흥미가 있는 정보에 집중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또한 파티장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하고 있을 때,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자신에 관한 이야기는 귀에 잘 들린 경험이 있는가? 이를 '칵테일파티 효과' 라고 하며, 일단 자신에 관한 화제에 주의가 기울여지면 그때까지 대화를 하고 있던 상대방의 이야기는 더 이상 귀로 들어오지 않게 된다. 이는 인간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 58쪽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심리

군중 속에서 다른 사람과 동일한 혹은 유사한 행동을 취하는 것을 '동조'라고 한다. 동조가 일어나는 요인으로는 우선 정보의 부족을 들 수 있다. 다른 요인으로는 집단의 화합 존중, 거부당하는 것에 대한 불안, 확신의 부족 등이 있다. / 182쪽


'다른 사람이 하겠지' 라는 심리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무관심한 데에는 '내가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할 것이다.'라는 방관자적 태도가 깔려있다. / 184쪽


꿈은 무의식의 표현이다

프로이트는 꿈이란 무의식의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무의식의 세계는 보통 자아에 의해 억압되어 있는데, 수면 상태에서는 의식의 힘이 저하됨으로써 억압되어 있던 무의식 속의 소망 등이 꿈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꿈을 해석함으로써 그 사람의 무의식 세계를 분석할 수 있으며, '꿈은 무의식으로 통하는 최고의 방법' 이라고 말했다. / 220쪽

'YG's 도서 리뷰 >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찬의 심리학  (4) 2011.02.22
남자들의 수다  (2) 2010.12.18
생활속의 심리학  (3) 201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