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을 찍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급하게 노을공원으로 향했다.
삼각대도 챙기고 여분의 충전지도 챙겼다.
12월의 추위는 이정도구나...
집에서 출발할 때 눈치를 챘어야 했다.
도심과 한강 자전거도로의 체감온도는 하늘과 땅 차이...
오늘아침 비가 온 뒤 바람이 더 매섭게 분다.
노을공원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셔터를 누를 수 없을 정도로 손가락이 얼어있었다.
집에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공원에 나 혼자 있는 듯하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이 기분...
나... 이렇게... 여기서... 잠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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