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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s 도서 리뷰/음식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 아베 쓰카사 / 안병수

 
아베 쓰카사의 원작 『식품의 이면』의 번역본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내용이 다소 충격적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표지에 잘 정리되어 있다.


좋지 않은 줄은 알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그동안 내가 너무 순진했었다.


책의 내용을 이야기하기 전에 영화 아이언맨의 이야기를 잠깐 할까 한다.

천재적인 재능으로 세계 최강의 무기업체를 이끄는 CEO 토니 스타크는 자신이 납치되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만든 무기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며,

세상을 엄청난 위험에 몰아넣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는 무기사업에서 손 뗄 것을 선언한다.

이것이 영화 아이언맨의 초반 스토리이다.


아베 쓰카사는 화학과를 졸업한 후 식료 · 첨가물 전문회사에서 톱세일즈맨으로 근무한다.

어느 날 자신의 가족 역시 소비자임을 깨닫고는 충격을 받아 회사를 그만두고

'첨가물 반대 전도사'로 변신한다.

이 책이 영화 아이언맨과 비슷하다고 느끼는 건 나뿐일까?

책에는 우리가 먹고 있는 식품에 첨가물이 얼마나 남용되는지를 아주 자세히 기록해 놓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이제는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우리 주위에는 가공되지 않은 식품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감자 · 고구마

이외에는 딱히 먹을 만한 음식이 떠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저절로 다이어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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