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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s 도서 리뷰/경제

주식투자는 두뇌게임이다


주식투자는 두뇌게임이다 / 이태혁


주식관련 서적을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이 책... 뭔가 지금까지 읽은 책과는 다르다.

 
우선 제목부터가 시선을 끈다.

주식과 경제가 아닌 게임과 비교를 하다니 말이다.

 
이 책은 경제학자가 아닌 "도박꾼" 이태혁이 말하는 주식투자이다.


주식 매매를 하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주가를 해당 기업의 가치와만 연결시켜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결과론 적으로는 주가가 기업의 가치에 수렴하겠지만

게임 참여자들의 심리와 행동에 주가가 기인한 다는 것이다.

저자는 기업분석, 기술적분석 외에 심리확률을 주식투자에 접목 시켰다.

주가의 가격을 결정하는 사람은 결국 사람이고,

확률이 높은 쪽에 베팅을 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데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책에는 우리가 한 번쯤 들어 봤을 법한 증시 격언이 가득 담겨있다.


'쉬는 것을 두려워 마라.'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

'자신이 보유한 주식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

'주식 투자는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다.'

'초심자의 행운'

'시장에 겸손 하라.'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이 밖에도 많은 증시 격언이 담겨 있지만 기억에 남는 말 몇 가지만 적어 보았다.

"도박꾼"답 게 주식을 고스톱포커에 비교해서 설명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상당히 설득력이 있고, 무엇보다도 글에 몰입이 잘된다.

다른 여타 주식투자 관련 서적은 읽기 지루한 게 사실이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은 법"이지만 이 책은 "달면서 몸에 좋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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