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도망치지 마라 / 이채윤
오래간만에 자기관리 책을 읽었다. 연초에는 이런 책을 읽어줘야 해...
제목은 조금 우울한 "회사에서 도망치지 마라"
앉은 자리에서 책 한권을 뚝딱 하고 읽어 버렸다.
"당신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당신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요?
당신은 지금 그 일을 하고 있나요?
그 일이 당신이 가진 재능을 발휘하는 일이라고 믿고 있나요?"
과연... 이렇게 쉬운 질문에 어렵게 대답하고 있지는 않은가?
"당신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당신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요?
당신은 지금 그 일을 하고 있나요?
그 일이 당신이 가진 재능을 발휘하는 일이라고 믿고 있나요?"
과연... 이렇게 쉬운 질문에 어렵게 대답하고 있지는 않은가?
직업을 선택하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다음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더욱더 혼란스러워 질 것이다.
"여행을 좋아한다고 여행 가이드가 되고
요리를 좋아한다고 요리가사 되는 것이 과연 잘 선택한 것일까요?
내가 서비스를 하는 것보다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 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가장 잘하고 자신 있는 분야를 직업으로 삼았는데도
그다지 만족스럽거나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도 무척 많아요.
이런 현상은 자신이 하는 일이 자신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심이 일기 때문입니다."
뭔가 굉장히 복잡한 미로 속에 갖힌 기분이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수학을 잘해서 계산을 잘하는 사람보다
친화력이 좋은 사람이 물건을 더 잘 팔아서 이문을 남깁니다."
지금까지 뭐가 정답인 줄도 모르고 살아 왔다는 생각이 든다.
살아가면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들을 들으니
마치 선배와 포장마차에서 소주한잔 하며 인생의 조언을 구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