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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s 사진/풍경

2010.11.21 말해줄걸



머리가 굵어지면서 깨닫게 된 사실 하나는,

나의 의도와 그들이 받아들이는 해석 사이의 여백


"난 그런 뜻이 아니었어."

"난 그렇게 느꼈는걸."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줄 알았어"라는 빌어먹을

감성적인 믿음 따위


설명해줄걸.


천천히,

알게 될 거라 생각해서 미안해.


잘 지내나요, 청춘 / 목영교 / p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