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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s 도서 리뷰/사진

사진에 미친놈, 신미식


사진에 미친놈, 신미식 / 신미식


제목만 그런 줄 알았는데, 진짜 사진에 미친ㄴ 이다;;

유서를 쓰고 유럽으로 여행이라니...

책의 내용 하나하나가 모두 충격으로 다가왔다.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바로 이 한 줄의 글 때문이다.

"나는 좋아하는 일 하면서 먹고산다."

이 글은 마치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 '별일 없이 산다.'와 같이 내 마음을 거슬리게 만들었다.

또한, 책 표지에 작가의 표정을 바라본 내 느낌은

더파이팅에서 볼그선수가 일보선수의 경기를 관람하고

"어떻게 저런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하고 의문을 가졌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사진 속에 신미식 작가는 정말로 사진을 즐기며 행복해 하는 것 같다.


'20대, 재능을 돈으로 바꿔라'라는 책을 읽어보면

성공한 사람 중에 하기 싫은 일을 해서 성공한 부자는 없다고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신미식 작가는 앞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저 한 줄의 글이 그 이유를 대변해 주고 있다.


책에는 신미식 작가의 사진 찍는 '진짜' 노하우가 담겨있다.


꿈이 있다면 나눠야 한다.

꿈을 나누면 이루어질 확률이 두 배가 된다.

꿈을 나누었더니 길이 열렸고 지금도 그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부모님 사진을 1년에 두 번 이상은 꼭 찍어 드리세요."

이 글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어쩌면 눈물을 짜내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나 드라마 보다 더 가슴시린 이야기이다.


책에 '해맑게 웃는 아이사진'을 보며 어떻게 하면 저렇게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지 궁금했다.

사진의 비밀은 바로 '아이들을 친구로 만드는 것' 이었다.

친구 만들기의 달인 신미식 작가의 감동 있는 사진 이야기는

사진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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