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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s 도서 리뷰/여행

잘 지내나요, 청춘


잘 지내나요, 청춘 / 장은석 / 목영교 / 마이큐


이 시대 모든 청춘들에게 묻다.

 
"당신의 20대는 어디로 가고 있나요."

 
당장 밥벌이가 되지 않는 '꿈'은 '사치'나 심지어 '망상' 쯤으로 치부되는 세상

 
사진과 그림 그리고 음악으로 세상과의 소통을 꿈꾸는 세 명의 청춘

 
마음에 와 닫는 부분에 포스트잇을 붙이다 보니 책이 이렇게...

 
Eun Seok 즐길 수 없는 일을 하기엔, 즐길 수 있는 일만 하기엔, 어차피 인생은 짧아

 
Young Gyo 잊지 마, 언제든 시작하는 법을 잊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다는 걸

 
My Q 삶은 무엇을 이루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는 그 자체가 의미 있는 거야


"사진이란 사물''에 참''으로 진짜 그게 거기에 있다."

하지만 요즘 사진은 뉴욕의 하늘을 오려 붙이고, 그곳에 제주도의 파도를 출렁이게 한다.

이렇게 기교 속에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진짜와 가짜가 뒤섞여 진짜 같은 가짜가 판을 치는 시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진은 바로

디지털이 아닐까. / p37

 
S E O U L

햄버거보다 커피가 더 비싼 도시

학교보다 학원이 많은 도시

강을 두고 북쪽과 남쪽으로 편먹는 도시

사람만큼 아파트가 많은 도시

일 년에 두 번 텅텅 비는 도시

아직도 전쟁 중인 나라의 도시

......

365일 사랑 중인 도시


T O K Y O

비품은 보기 힘든 도시

클랙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도시

소주에 물 타 마시는 사람들의 도시

다른 도시와는 차가 반대 방향으로 가는 도시

군국주의로 돌아가자며 할복자살로 자신의 뜻을 일본 전역에 알렸던 미시마 유키오의 도시

......

행복한 개인 주의자들의 도시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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