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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s 영화 리뷰/국내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가볍지만 싱글에게는 ‘무거운’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보고 왔다. 스토리 이야기에 앞서 이번 영화에는 방자전의 두 조연이 함께 출연하여 열연을 펼쳤다. “전 목표가 뚜려데요.”라고 말하는 변학도 송새벽과 “내가 춘향이보다 멋있어”라고 외치는 향단이 류현경이다. 안어벙을 떠올리게 하는 송새벽의 대본읽기 신공과 류현경의 청순한 캐릭터가 영화에 감칠맛을 더한다. 최근 영화관에서 배우 송새벽을 자주 만나는걸 보면 요즘 충무로에 떠오르는 샛별이긴 한가보다. 방자전에서의 활약과 더불어 해결사에서의 경찰역할까지, 송새벽이 등장하면 언제나 웃음만발이다.
 

“전 목표가 뚜려데요.” 변학도 송새벽
 


“내가 춘향이보다 멋있어” 향단이 류현경


송새벽은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의뢰인으로 등장하고 류현경은 송새벽이 짝사랑하는 커피숍 직원으로 등장하는데,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밀땅기술을 송새벽이 소화해 가는 과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사랑이 이루어 질 것인가...
 


최다니엘의 바보연기 작렬
 


제네시스가 잘어울리는 남자 최다니엘
 


박철민과 박신혜는 그냥 거들뿐

영화의 스토리는 엄태웅이 과거에 연인 이였던 이민영에게 새로운 남자 최다니엘과 사랑을 맺어주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이야기이다. 영화 예고편을 보고나서 “과연 조작된 사랑이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 느꼈다. 최다니엘은 연애에만 서투를 뿐 마음만은 진실이었다는 것.
 


연애라면 젬병인 나도 언젠가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필요한 순간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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