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설경구의 공공의 적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갔다는 평 때문에 영화를 볼까 말까 좀 망설였다. 배우의 변신이 없다면 영화는 식상할 테니 말이다. 그래도 요즘 볼 영화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선택했다. 영화는 처음 시작하자마자 급박한 스토리를 이어 나간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추격전은 누가누군지 생각할 겨를이 없을 정도다. 덕분에 영화가 지루하거나 하지는 않다. 경찰로 오달수와 송새벽이 등장하는데, 이 둘은 이미 방자전에 함께 출연한 이력이 있다. 나는 이미 영화에서 한번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다른 영화에서 또다시 동반 출연하는 것은 그리 원치 않는다. 영화의 몰입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 가지 더 아쉬웠던 점은 방자전에서는 각각의 연기가 감칠맛 나게 잘 소화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오달수의 역할이 조금 아쉬웠.. 더보기 이전 1 ··· 215 216 217 218 219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