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알톤 로드마스터 미니 R-9 (ALTON ROADMASTER MINI R-9)

2011 로드마스터 미니 R-9 (ROADMASTER MINI R-9)

알톤 고급차 브랜드인 로드마스터에서 2011년에 풀카본 미니벨로 R9를 출시 하였다. 작년에 첼로 스포츠에서 풀카본 미니벨로 메리디안을 출시하여 큰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 알톤에서는 드롭바 모델이 아닌 플랫바 모델로 출시하여 시장에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 기대가 되는 모델이다.

로드마스터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시마노 데오레 변속레버가 장착이 된 점이 특이하다. 브랜드 이름만 들어서는 로드 계열의 부품을 사용할 것 같은데, 그 정체가 궁금하다.

시마노 데오레 변속레버를 사용 하면서 한 가지 신기한 점을 발견했는데, 기어를 내리는 레버는 앞쪽 한 방향인데 반해 기어를 올리는 레버는 앞쪽이나 뒤쪽 모두 가능했다. 시마노 원터치 레버라고 불리우는 ST-EF50과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8.4kg의 중량을 가진 미니 R9는 가벼운 무게와 20인치 451사이즈의 날렵함으로 초반 스타트 페달링이 아주 가벼우며 알루미늄 싯포스트와 핸들바 튜닝을 통한 추가 무게 감량의 여지도 있어서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7kg 대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화려하고 날렵한 데칼에 비해 각지고 굵은 다운 튜브의 디자인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으며, 프레임에 크랭크셋의 다단화 여지를 남겨두어 유저에 따라 18단 이상의 미니 R9도 충분히 등장할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