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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s 영화 리뷰/국내 영화

블라인드


하나의 사건! 두 명의 목격자! 엇갈린 진술!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 블라인드


시각장애인 김하늘이 경험한 뺑소니 사건


당시 사건의 정황들을 세밀히 묘사 한다.


"무거운 머리좀 치워주삼"


두 눈으로 똑똑히 현장을 목격한 유승호

하지만 김하늘의 진술과 상반된 진술로 수사는 점점 미궁속으로...


채도가 낮은 사진이 이렇게 멋있을 수가...


어딘가 불량스러운 유승호

그는 사례금을 노린 가짜 목격자인가?


범인의 등장으로 영화가 갑자기 스릴 만점


하지만 왜 많고 많은 장소 중 지하철을 선택했을까?

일본 애니메이션 '데스노트'가 문득 떠오른다.


마지막 보육원에서 액션은 어딘가 모르게 아쉬움이 묻어난다.


어느 날 갑자기 이 멀어지면 어떻게 될까?

'눈먼 자들의 도시'처럼 말이다.

오감이 아닌 네 가지 감각만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딘가 모르게 외곡되어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그들은 눈 뜬 자들은 느낄 수 없는 세밀한

무언가를 잡아내는 깊이가 있다.

왜 우리는 그들보다 한 가지 감각을 더 가지고 있으면서

세밀한 관찰을 하지 못 하는 걸까?


시각은 때로 진실을 판단하기에 큰 걸림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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