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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s 영화 리뷰/국내 영화

써니


오래간만에 만나는 영화다운 영화 '써니'


당뇨 쪼까 있는 전학생 나미


매력 있는 리더 춘화


라디오에서 사연이 흘러나오고...


그렇게 우리는 '써니'가 되었다.


옷 색깔만큼이나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


지역감정을 호소하는 나미


이렇게 사랑이 시작되었다.


쩌~ㅇㅓ 기 앉아 있는 인형은 얼굴담당 수지


유쾌한 듯 하지만 어딘가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한...


우리는 지금 '써니'를 추억한다.


포털사이트에 공개 된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하고 명료하다.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써니'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유쾌한 감동을 그린 이야기 '써니'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액자식 구성은 나를 머나먼 추억 속으로 대려간다.

영화를 보는 내내 과거를 그린 또 다른 영화 '품행 제로'가 생각났다.


과거... 현재... 미래...


과거를 그린 영화는 묘하게 관객을 웃음 짓게 만들고,

현재를 그린 영화는 내가 모르는 세상의 또 다른 이면을 보여주며,

미래를 그린 영화는 을 꾸게 한다.


이번 영화에서 유독 시선을 끈 부분은 과거의 영상을 CD로 재생하는 장면이다.

과거의 내 모습을 지금 바라본다면 기분이 어떨까?

아마도 병풍이 된 내 모습에 실망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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